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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A 란?

2017년 2학기 쯤이었나, 친구가 머신러닝과 딥러닝 스터디를 하자고 꼬셨다. 당시 나는 갖가지 이유로 다 합쳐 세 학기나 휴학을 해 놓고, 어떤 스펙도 쌓아놓지 않은 채 불안에 떨고만 있었다. 구원의 손길 같아서 질문 하나 없이 하겠다고 했다.

친구는 나랑 다르게 엄청 인싸였다. 몰려오는 배신감 스터디를 두 명이서만 하면 재미 없으니까 사람들을 모아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몇 달 뒤엔 너무 많아지기 시작했다. 2018년, 우리는 동아리원 중 한 명을 회장으로 임명하고 동아리 이름으론 CarpeDM 이라는 흔한 이름을 지은 뒤, 서울대 기업가 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이름으로 활동할 때에 숙명여대의 한 동아리와 연락이 닿아 함께 머신러닝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 때 친구가 공부 자료를 만들었고,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공부 자료를 해설한 것은 나였다. 처음 해보는 일들 투성이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동아리로서의 위치가 더 견고해졌던 것 같다.

CarpeDM이라는 이름을 지었던 초대 회장은 2019년에 졸업, 취직을 하고 사라졌다. 우리는 저 후져먹은 동아리 이름부터 바꾸자고 했다. 그래서 바꾼 이름이 DIYA, Do It Yourself A.I 이다. 이 동아리에서는 그 누구도 지식을 떠먹여주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정한 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알아서 탐구해보자는 식이다. 그래서 Do It Yourself 다. DIYA 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링크 를 참고하면 된다.

리크루팅에 대하여

솔직히 말하면 나는 2019년 초에 대학원을 입학한 뒤로 DIYA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창립멤버로서 항상 중요한 회의나 모임에는 끼곤 한다.(다들 고마워…) 이번 리크루팅 준비에도 참여했다. 지원서에는 풀어서 제출할 수 있는 문제들도 있는데, 모두가 고뇌하여 출제한 만큼 푸는 것 만으로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때문에 지원기간이 많이 늦어졌다는 것도 참고. (4월 10일까지 서류 접수 인데, 문제에 고민할 거리가 꽤 많으니 지금 당장 열어보는게 이득이다!) 아래 노란색 박스를 누르면 디야의 리크루팅 페이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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